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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송> 등장인물 줄거리 감독인터뷰

by 투땡 2023. 2. 2.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이다.

영화 특송 등장인물

박소담(장은하 역) 특송 전문 드라이버. 백사장과는 오랜 관계로 6:4로 이익을 배분하다가, 결국 이번 특송건으로 5:5로 이익 배분을 새로 나눈다. 그만큼 이번 특송이 수월하지 않을 거라 예측하는 은하. 백사장과 아시프와 같이 평택항 9시 도착을 위해 도로 상황을 조사하고 차량을 점검한다. 특송을 받기로 한 장소에서 갑자기 어른은 없고, 애만 덜렁 나온 상황에 벌써 꼬였구나 생각해서 애를 안 태우려다가 결국 태워버리고 그녀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송새벽(조경필 역) 깡패도 혀를 두르는 깡패가 본업인지 경찰이 본업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경찰. 깡패 사무실에서 사무실 주인인 깡패를 바로 천국 보내버리는 비리 경찰이다. 장은하와 처음 조우할 때도. 전혀 두려움 없이 차 박치기 정면 대결을 하는 배포하나는 넘치는 똘아이 경찰."얘네 아빠가 내 물건을 훔쳐갔는데 그 물건만 받으면 되는데. 내가 그 아빠를 죽였는데"라며 은하를 계속 협박하고 추격하기 시작한다.

김의성(백사장 역) 특송 전문 백강사업대표.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접수 받아 특송 처리를 해 버린다. 은하와는 오랜 거래관계로 여전히 6:4로 자신이 이익을 6을 가져간다. 5:5라면 동업자 관계라며 은하를 장대표로 불러야 된다며 사업하는데 돈이 엄청나게 들어간다며 끝까지 6을 가져가는 고단수다. 그러나 이번 특송 건은 그가 장은하를 "장대표"로 불러야 한다. 

정현준(서원 역) 사고뭉치 아빠 덕분에 얼떨결에 인간 수화물이 되어 '특송' 당한다. 장은하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아줌마"라고 부르며 "아줌마 친구 있어요?" 이런 배짱 넘치는 질문을 한다.

연우진(김두식 역) 서원의 아빠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 승부조작 브로커로 뉴스에서 지명 수배자로 뜨면서 아들 서원과 도망을 가게 된다. 아들과 불법 밀항 업체를 통해 평택항에서 도망가려 하는데 일반차, 택시로는 금방 잡힌다며 밀항업체가 소개한 특별한 '특송' 업체를 소개받는다. 도망치려 했으나 결국 조경필에게 붙잡히고 아들만 먼저 특송 시켜버린다.

염혜란(한미영 역) 국가정보원이지만 주차만큼은 너무 어려워 영화 시작부터 차를 박아버린다. 장은하가 탈북하고 남한으로 들어왔을 때 심사했던 인물로 장은하가 치는 사고가 혹여 자신이 탈북심사를 긍정적으로 해줬던 것과 연관이 될까봐 더 사고를 치기 전에 장은하를 잡기 위해 조경필과 합심하여 그녀를 추격한다.

 

줄거리

은하가 일하는 특송 회사는 겉으로는 중고차 처리 업체지만 위험천만한 물건을 배달해주는 특송업체이다. 프로야구 선수 '김두식'은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기꾼이라는 게 밝혀져 아파트 천장에서 숨긴 돈과 은행 보안 키를 챙겨 아들 서원이와 밀항을 하려고 어느 불법 심부름센터로 향한다. 사장은 타고 온 차량 대신 다른 차를 타야 경찰에 안 걸릴 수 있다고 알려주며, 특송을 추천한다. 한편, 조경필은 도박 사무실을 급습하고 어제 김두식이 조사장을 사칭해서 보안키를 들고 갔다는 걸 알게 된다. 다음날 특송 사무실에는 은하에게 서울 출장을 갔다 오라는 특급 배달이 하나 들어온다. 은하는 초조하게 의뢰인을 기다리고 있다가 얼떨결에 꼬마를 태우고 그대로 도망간다. 백사장은 갈 곳 없는 애들만 전문적으로 받아주는 아주 착한 사업가를 연결해 준다. 백사장은 서원이를 앵벌이 아저씨에게 넘기고 일을 끝내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은하는 그냥 갈 수가 없었다. 조경필은 경찰의 타이틀을 내세워 범죄자들을 이용하여 불법 도박 자금을 뒷주머니에 챙겨 왔다. 장은하 탈북 심사했던 국정원의 한미영 과장은 탈북자인 은하가 사고를 치자 경찰서로 달려온다. 어떻게든 300억을 되찾아야 했던 조경필은 국정원과 손을 잡기로 한다. 국정원에서는 사고현장에서 김두식의 시계를 발견하고 드디어 조경필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리고 조사장 패거리들은 특송회사를 급습한다.

 

감독 인터뷰

'그림자 살인','봉이 김선달' 잇따른 시대물에서 마침내 현대로 당도한 그는 "동시대의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여성 중심 서사물을 하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다. 전작에도 애정을 갖고 만든 여성 캐릭터들이 존재했지만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들더라. 또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여성들이 조연으로만 쓰이는 것도 아쉬웠다"라고 오랜 시간 해소하지 못했던 여성 서사를 향한 욕심을 비췄다. 여성 서사 중에서도 '왜 카체이싱 액션이어야 했는가'에 대해서는 '목표'를 꼽았다. "여성, 현대, 액션. 이 세 가지 키워드 안에서 고민을 거듭했다.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 '목표를 향해서 쭉 달려가는 이야기를 해보자'였다.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 결승 라인을 통과하는 이미지가 운전대를 잡은 주인공을 떠올리게 만들더라" 박대민 감독은 "부산은 큰 대도시이면서도 확실한 색깔을 가진 곳이지 않나. 특히 계획된 도시라는 느낌보다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느낌이다. 여기에 시원한 바다가 어우러지면 액션에 쾌감을 더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배경을 부산으로 설정한 이유를 전했다. 박소담과 대적하는 수많은 악인 중 보스 격인 조경필은 송새벽과 박대민 감독이 함께 만들어간 인물이다. 경찰의 탈을 쓰고 있지만 악보다 더 악한 자인만큼 연민이 느껴지지 않는 진정한 악인으로 그려내는 것이 중요했다. 박대민 감독은 '특송'을 색깔이 분명한 작품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카체이싱 액션이라는 장르적 색깔과 여성 주연을 내세워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는 강점을 가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릴 수 있는 영화다.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어 답답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해소가 되지 않을까.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팬데믹 3년을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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